1. Flashloan

플래시론은 한 트랜잭션 내에서 대출과 상환을 모두 수행함을 전제로 무담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대출자(Borrower)는 담보 없이 자산을 빌릴 수 있습니다.

플래시론을 통해 디파이 해킹 사례를 많이 접하셨다면 플래시론에 긍정적인 인상을 갖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플래시론을 사용한 공격을 통해 어떤 디파이 프로토콜이 큰 금액의 자산을 도둑맞았다는 소식을 접하면 대체 플래시론이 왜 필요한지, 굳이 있어서 좋을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플래시론은 그저 무제한으로 자산을 빌려서 이를 원하는대로 사용하는 기능도 아니고, 공격 못할 취약점을 플래시론으로 인해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충분한 자산만 있으면 플래시론이 없어도 가능). 플래시론은 오히려 예방적인 성격이 있고, 차익거래를 함에 있어서 굳이 많은 자산이 없이도 시장에 참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시장의 일물일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플래시론이 보다 활성화 된다면 상기에 언급한 바와 같이 생태계의 발전, 자본의 효율적 사용으로 인한 보다 건전한 시장에 대한 기여와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클레이뱅크는 클레이튼 생태계 내의 유일한 플래시론 플랫폼으로서 이와 같이 클레이튼 생태계에 대한 기여와 더불어, 플래시론의 활성화로 장기적으로 클레이뱅크의 강력한 바이백 펀드 재원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플래시론은 여러 쓰임새가 있을 수 있습니다. Docs에도 언급하였다시피, 한 트렌젝션 안에 순간적으로 큰 자산이 필요한 일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클레이튼 내 DEX내에서의 큰 규모의 차액거래(Arbitrage) 기회가 생겼을때 활용하여 차액을 획득할 수 있으며 클레이뱅크 뿐만 아니라 다른 대출 프로토콜들의 청산기회가 생겼을때 없는 자산을 빌려 청산을 진행하고 청산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굳이 내가 쓰지 않아도 플래시론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플래시론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하고, 레버리징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다보니 많은 디파이의 취약점 공격들이 플래시론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예컨데 가장 최근에 BAYC와 관련된 사례가 있습니다. BAYC를 홀드하면 새로 발행되는 APE 코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NFT 유동화 프로토콜인 NFTX에서 올라가 있던 BAYC를 누군가 플래시론을 통해 빌려서 APE 코인을 Claim하고 다시 곧바로 상환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취약점이 있는 프로토콜에 대해 플래시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과, 극도로 효율적인 자본 레버리징에 대한 부분을 엿볼 수 있습니다.

클레이뱅크는 이미 플래시론의 사용방법에 대해서 개발가이드에 잘 문서화를 해 두었으나,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를 하여 보다 더 플래시론이 활발하게 쓰이도록 장려하고자 합니다. 실제 플래시론이 아비트라지에 어떻게 사용되는지와 관련하여 실제 코드와 함께 예제로 제공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수수료

플래시론의 수수료는 0.15%이며, 이는 거버넌스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토콜 펀드에 쌓이게 되며 바이백 등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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